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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면 청년문화공간 '상상마당' 생긴다

작성일 2017.05.15조회수 563작성자 (주)대성문

부산시는 오는 2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KT&G와 'KT&G 상상마당 부산'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(MOU)을 맺는다고 14일 밝혔다. 협약식에는 서병수 시장과 KT&G 백복인 대표 등이 참석한다. 협약 내용은 KT&G가 부산에 'KT&G 상상마당 부산'을 조성하고, 이를 위한 행정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.

 

 

 

▲ 'KT&G 상상마당 홍대' 건물. 

 

KT&G는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의 한 건물(지하 5층·지상 12층, 연면적 1만9800㎡)을 최근 매입했으며, 이 자리에 'KT&G 상상마당 부산'을 조성할 계획이다. 건물 리모델링과 콘텐츠 확보 등을 거쳐 2019년 문을 열 계획이며, 시설 조성에 730억 원을 투입한다. 'KT&G 상상마당 부산'에는 영화관, 공연장, 디자인 스퀘어, 갤러리, 청년 라운지 등을 조성하며, 청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아티스트 발굴에 집중한다.

 

'KT&G 상상마당'은 국내 최대 담배·인삼 제조와 판매 기업인 KT&G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. 공연, 영화, 디자인, 시각예술, 교육 등 문화예술 전반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술가 지원 활동을 펼친다. 'KT&G 상상마당'은 서울의 '상상마당 홍대'(문화예술 지원 및 유통)와 충남 논산의 '상상마당 논산'(교외형 문화예술 체험 교육), 강원도 춘천의 '상상마당 춘천(문화와 숙박 결합)' 등 3곳이 각각 운영 중이다.

 

KT&G는 'KT&G 상상마당 부산'이 '상상마당 홍대'와 비슷한 청년 문화예술 지원과 유통, 창업, 취업 허브 공간으로 콘셉트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. 그동안 부산에 'KT&G 상상마당'이 들어설 것이란 소문이 무성했으며, 실제 서부산권 등 몇 곳이 장소로 거론됐다. KT&G는 막판까지 고심한 끝에 청년문화 지원과 유통을 콘셉트로 정하면서 청년이 많이 몰리는 서면을 낙점했다.

 

시는 'KT&G 상상마당 부산'이 만들어지면 지역 청년 60명을 운영 인력으로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, 프로그램 운영비만 연간 50억 원이 투입돼 지역 경제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 시는 하반기부터 'KT&G 상상마당 부산'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상호 업무 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. 유제빈 시 도시재생과장은 "'상상마당 부산'이 문화예술의 명품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"라고 밝혔다.